향긋한 빵 냄새가 느껴지는 베이커리 인테리어

Park Eunji Park Eunji
별내스웰즈베이커리 인테리어, 디자인모리 디자인모리 Giardino d'inverno moder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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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향긋한 커피향과 고소한 빵 냄새가 발길을 잡아끄는 베이커리 인테리어를 소개한다. 신선함과 익숙함 그 경계를 넘나드는 특유의 분위기를 표현해낸 베이커리 인테리어는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다. 베이커리는 커피보다는 빵에 더 전문화된 상업공간이지만 카페처럼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느긋하게 머물러 가는 공간을 만들었다. 디자인모리에서 작업한 오늘의 인테리어는 기존의 매장을 확장하는 리모델링 프로젝트다. 그럼 지금부터 무척이나 편안하고 따뜻한 베이커리 인테리어를 조금씩 살펴보자.

인더스트리얼과 내추럴 스타일의 조화

문을 열고 들어서면 가장 먼저 차분하고 안정적인 느낌의 공간을 만날 수 있다. 러프한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꾸몄지만 잘 정돈된 공간과 정갈하게 자리잡은 조명들이 굉장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차분한 톤의 벽면과 메탈릭한 소재의 조화는 은 좀 더 단단하고 깊은 감성으로 공간을 채운다. 여기에 결이 그대로 살아있는 목제 선반을 적절히 배치해 건강을 추구하는 브랜드의 컨셉을 표현했다.

실내는 여유를 살리고 깊은 동선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 테이블을 채워 이득을 도모하기보다는 수용 인원에 적절한 제한을 둠으로써 쾌적한 환경과 세련된 스타일을 살리는 것을 선택한 인테리어다. 장식은 최소화하고 식물 화분을 내추럴하게 세워 더욱 감각적인 공간이 되었다. 구조물이 드러난 높은 천장과 조명 역시 인더스트리얼한 멋을 살리는 데 한몫한다.

실용적인 파티션

효율적인 수납과 세련된 인테리어를 둘 다 잡은 파티션 아이디어

이 베이커리 인테리어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디테일에서 찾아볼 수 있다. 공간을 가득 불필요한 장식으로 채우는 대신 실질적으로 사용되는 소품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 크지 않은 공간을 더욱 아늑하고 실용적으로 쓰고 싶다면 매장 안 쪽과 로비를 구분하는 사진 속의 파티션 아이디어를 적극 참고해보면 좋을 듯하다.

공간에 온기와 감성을 더하는 화분

바깥의 경관을 조용히 즐길 수 있는 개구부

베이커리 안쪽에는 아무런 장식 없이 단순한 프레임을 가진 개구부가 자리하고 있다. 창밖을 바라보면 정겨운 동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풍경은 굉장히 차분하면서도 익숙한 느낌을 선물한다. 창 밖으로 보이는 조용한 경관은 마치 아날로그 필름 카메라로 찍은 사진처럼 남다른 감성을 갖고 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커피 한 잔을 하며 창밖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기기 좋은 장소이다.

차분하고 심플한 가구

심플한 매력으로 공간을 채운다.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된 소담한 좌석은 공간에 어긋남 없는 안정성을 부여한다. 빈 벽은 창 밖으로 쏟아지는 햇살에 물들어 여백의 미를 강조한다. 시간을 잊고 담소를 즐길 수 있도록 편안하게 꾸며냈다. 마음을 터놓고 여유롭게 즐거운 담소를 나눌 수 있을듯하다. 카페로써 안락함이 충분히 베여있는 공간이다. 아무런 장식 없이 가장 기본적인 가구만으로 배치해 완정한 아늑한 카페 인테리어다.

아날로그적 감성이 느껴지는 곳

부드럽고 편안한 톤의 벽과 가구, 프레임은 추억 속 어떤 장면을 떠올리는 것처럼 아련한 느낌을 준다. 창가에는 귀여운 화분을 나란히 배치하여 싱그럽고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더했다. 장식을 배제하고 감성으로만 채운 베이커리 인테리어는 오히려 굉장히 트렌디하고 감각적이다.

정갈하고 아늑한 느낌의 화장실

화장실도 마찬가지로 장식을 배제하고 단순한 멋이 느껴지는 자연소재로 꾸며 아날로그적이고 편안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꾸몄다.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꼭 맞는 사이즈의 가구를 배치하여 더욱 실용적으로 활용한 미니멀 스타일의 화장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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