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둡고 위압감이 있던 아파트 실내의 밝고 경쾌한 변신

Jihyun Hwang Jihyun Hwang
Remodelação Interior de Apartamento - Porto, Germano de Castro Pinheiro, Lda Germano de Castro Pinheiro, Lda Camera da letto moder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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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디자인은 공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힘 있는 도구와도 같다. 이미 지어져 있는 새집 혹은 누군가 이 전에 살던 사람의 흔적이 남아있는 집에 나만의 감각과 내 가족의 생활 방식이 깃든 공간 구성을 더 할 수 있는 중요한 단계이기도 하다.

오래된 집 안을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오래된 생활 공간의 인테리어 디자인이 지금의 추세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안 좋은 인테리어로 볼 수는 없다. 다만 시간이 흐르는 동안 수리 및 보수를 적절히 하지 못해 기능상으로 문제가 있거나 혹은 미관상 스스로 애착을 갖지 못하는 생활 공간이 되었다면 리모델링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삶을 살아가는 공간인 만큼 애착을 느끼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오늘 살펴볼 아파트 공간도 같은 맥락에서 흥미롭다. 특별히 기능에 큰 문제가 있던 것은 아니지만, 미관상 스스로 더는 애착을 느끼지 못해 조금 더 따뜻하고 환한 느낌의 생활 공간으로 변화를 주는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환하고 밝은 인상의 생활 공간으로 변신하는 기분 좋은 과정을 지금부터 공개한다.

포르투갈의 Castro Pinheiro, LDA 에서 설계했다.

리모델링 전 : 어두운 주방

사실 주방 공간의 기능적인 부분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다만 조금 어두운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 정확하다. 클라이언트는 조금 더 환하고 애착을 느낄 수 있을 밝은 인테리어로의 변화를 원했다. 당시 바닥은 어두운 갈색의 타일이었고, 주방 기구의 수납장은 검은색과 옅은 갈색의 상판으로 시공되어 있었고, 벽은 수납장의 상판보다 더 옅은 갈색의 타일로 정리되어 있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어둡고 칙칙하게 느껴졌다. 과연 이 주방이 어떻게 변했는지 다음 사진으로 확인해보자.

리모델링 후 : 밝은 흰색의 주방

벽과 바닥의 타일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색감과 재질에 변화를 주었다. 어둡고 칙칙했던 분위기가 환하고 밝게 변했다. 바닥은 옅은 회색으로 부드럽게 정리했고, 주방 수납장은 흰색으로 정리하고 상판은 검은색으로 마감해 안정감을 주었다. 선적인 조명을 활용해 세련되게 공간을 밝힌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리모델링 전 : 차가운 느낌

보통 아파트에서는 보기 힘든 벽난로가 있었다. 대단히 우아하고 호사롭게 계획됐을 공간이지만 전체 공간의 규모 혹은 스타일끼리 서로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차가운 느낌이 겉도는 단점이 있었다.

리모델링 후 :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

주방에서의 변화와 마찬가지로 색감과 재질에 변화를 주었다. 벽난로의 디자인을 간결하게 바꾸고 벽과 이어지는 면까지 부드럽게 흰색으로 정리했다. 벽난로 위로는 나무 틀의 액자와 초를 두었고 오른쪽으로는 흰색의 부드러운 재질로 제작된 소파를 두어 포근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왼쪽으로는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의 목제 식탁과 직물 상판의 의자를 두어 깔끔한 다이닝 룸을 조성했다.

기존의 벌집 모양 바닥 타일에 잘못된 점은 없었지만, 현대적인 디자인과는 어울리지 않았기 때문에 무늬를 최소화한 목제 바닥으로 교체해 분위기에 통일감을 더했다.

리모델링 전 : 연식이 느껴지는 침실 공간

어두운 색감의 목제 가구와 연식이 느껴지는 망으로 된 문이 있던 침실 공간이다. 보기에 따라 세월의 흔적이 멋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는 공간이었지만 기능적인 부분에서의 수리와 다른 실내 공간과의 일관성을 위해 디자인적으로도 변화를 줄 필요가 있었다.

리모델링 후 : 모던의 아름다움

모던함이 가장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모던함이 표현할 수 있는 아름다움은 분명히 있다. 사진 속 침실 공간처럼 말이다. 어두운 목제 가구 대신 밝은 색감의 목제와 갈색을 활용해 포인트를 준 흰색의 밝은 침실 공간이 되었다. 간결하고 깔끔한 공간이다.

리모델링 전 : 비좁고 위압감이 느껴지는 욕실

너무 어두운 색의 타일을 사용한 탓에 비좁고 위압감이 느껴지는 공간이 되었다. 타일이란 재질 자체는 물이 사용되는 욕실에 매우 적합하지만 어두운 색감만큼은 변화를 줄 필요가 있었다. 더구나 채광이 전혀 되지 않아 더 어둡고 좁아 보였다. 변기의 양쪽 공간도 아주 넓지않아 불편할 수밖에 없었다.

리모델링 후 : 공간감이 있는 미니멀 디자인의 밝은 욕실

공간이 보여줄 수 있는 변화는 무한하다. 이 욕실처럼 말이다. 주방에서와같이 흰색에 초점을 맞춰 공간 리모델링이 진행됐고, 리모델링 전에 비해 상당히 넓고 깨끗하며 따스함마저 느껴지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또 다른 인테리어 전후 과정을 볼 수 있는 프로젝트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시멘트와 전선이 그대로 드러난 날 것 상태의 공간이 한 가족의 따뜻한 생활 공간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따라가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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