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부터 완성까지 우리 집에 꼭 필요한 비용과 예산

향한리주택, 건축사 사무소 YEHA 건축사 사무소 YEHA Case moder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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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완성할 때는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자연스럽게 디자인을 통해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도시의 다양한 맥락과 상황, 자연환경과 경관에 따라 집의 형태와 공간의 기능을 정하는 일도 놓쳐선 안 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한 채 건물을 만드는 데는 돈이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으로 따라온다. 비용과 예산은 언제나 건축주, 건축가, 시공자 모든 사람이 고민하는 문제이며, 주택 디자인 프로젝트를 이끌어가고 실현하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집을 준비하고 완성하는 데는 어떤 비용이 들어갈까? 우리 집에 꼭 필요한 예산은 어떤 것이 있을까? 건물의 건설 비용뿐만 아니라 대지 구매 비용이나 관공서 업무를 위한 비용까지도 고려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 기사는 준비부터 완성까지 우리 집에 꼭 필요한 비용과 예산을 소개한다. 물론 짧은 글을 통해 알아보는 내용이지만, 꼼꼼한 계획을 통해 예산을 줄이고 비용을 낮춰 경제적인 집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주택 프로젝트의 초기 비용

주택 프로젝트에서 초기 비용은 토지 구매 비용, 설계 비용, 건설비와 같이 건물을 완성하기 전까지 비용을 일컫는다. 이와 비교하면 건물을 완성한 이후 유지와 보수를 위한 비용을 운용 비용이라고 한다. 많은 이들이 주택을 지을 때 드는 초기 비용으로 땅값과 재료비 정도를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 주택 프로젝트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가지 비용이 들어간다. 아랫글에서 몇 가지 초기 비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사진 속 주택은 충청남도 계룡시 향한리에 자리를 잡은 집이다. 한국의 건축사사무소 YEHA에서 디자인한 집에는 삼대가 함께 살아간다. 대가족의 일상과 삶의 흔적을 담아낼 단독주택이다. 넓은 마당과 현대적인 외관의 건물이 만나는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진: 양우상>

토지 구매 비용와 중개 수수료

집을 계획하면서 땅을 함께 구매하는 사람은 토지 구매 비용을 초기 비용에 포함할 것이다. 익히 들어온 바와 마찬가지로 땅값은 주변의 자연환경이나 사회적인 맥락에 따라 오르내린다. 교육여건이 좋은 곳이나 풍경이 아름다운 곳은 자연스럽게 땅값이 비싸기 마련이다. 물론 도시 접근성이 좋은 근교의 땅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토지 자체의 금액 이외에도 부동산 중개업소를 통해 땅을 구매하는 경우라면 중개 수수료를 내게 된다. 중개 수수료는 공인중개사법과 시행령, 그 밖의 지역별 중개보수에 관한 조례로 정한다. 이는 전체 거래 금액에 상한 요율을 곱한 금액으로 결정하는데, 한도액을 정해 이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한다. 예를 들어 서울시의 주택, 주택의 부속토지, 주택분양권 등을 매매 및 교환할 때 거래 금액이 5천만 원 이상 2억 원 미만이라면, 0.5% 상한의 요율을 적용하고 중개보수는 80만 원을 넘을 수 없는 식이다.

사진은 한국의 AAG architecten에서 디자인한 상가주택으로 전체 4층 규모로 계획하고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에 지었다. 두 면이 도로와 접한 모서리 대지는 다른 곳과 비교해 땅값이 비싼 편이다. 하지만 그만큼 접근성이 좋고 사람이 많이 지나는 덕분에 높은 수익을 내기에 좋은 조건이다. 1층을 상가주택으로 꾸미고, 2층과 3층을 임대세대 그리고 4층과 다락을 건축주의 생활공간으로 완성했다.

건축 공사 비용

집을 지을 때 초기 비용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공사 비용이다. 공사 비용은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 건물의 뼈대와 골격을 만드는 구조 공사 비용과 마감재를 시공하는 마감 공사 비용을 나눠서 생각하자. 이와 더불어 전기나 배관 등 다양한 설비를 설치하는 설비 공사 비용도 놓쳐선 안 된다. 특히 신축공사에서는 주변의 관로에서 가스, 전기, 물 등을 끌어와야 하므로, 이를 위한 인입 공사 비용을 꼭 고려해야 한다. 게다가 주차공간과 같이 집 주변의 별도 공사 비용, 설계와 감리를 의뢰하는 설계 비용, 실제 집을 짓는 시공자의 인건비 등 다양한 비용도 모두 공사 비용에 포함된다.

사진의 공간은 참우리건축에서 기존의 한옥을 새로 고쳐 현대인의 삶을 담아낸 집이다. 80년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주택을 존중하면서 오늘날 삶의 가치를 담아내려 노력했다. 한옥 호텔 기능을 더한 공간에 다양한 사람이 만나 주변 마을을 경험하고 동네를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오래된 것과 새것이 균형을 이루는 마당의 풍경이 돋보인다.

조사와 시공 단계에 들어가는 비용

이번에는 건축 공사 비용에 포함되지 않은 경비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대지를 선정하기 전이나 공사에 앞서 토지를 측량하는 비용을 생각할 수 있다. 여기에는 현장을 직접 방문할 때 경비나 지반을 조사하는 비용도 함께 고려하자. 물론 지반 조사는 그 방법에 따라 비용이 다르지만, 조금 비싸더라도 제대로 된 전문가와 함께 상담하고 꼼꼼하게 조사하는 편이 좋다. 예컨대 공사 도중에 바위가 발견되거나 물을 얻기 힘든 곳은 자연히 공사 비용이 올라가기 마련이다. 그리고 시공 단계에서 재료를 구매하는 비용과 인건비도 일정과 계획에 맞춰 따져보는 것이 좋다.

만약 실제 주택 시공 과정이 궁금하다면, 여기 기사에서 드림 하우스의 시공 사례를 몇 가지 단계에 맞춰 확인하자.

등기 수수료와 취득세 및 보험료

집을 완성하고 나면 사람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건물로 법적인 등록 절차를 마쳐야 한다. 이러한 토지와 부동산의 소유자를 등기부에 기재하는 비용으로 등기 수수료를 내야 하며, 부동산을 취득할 때는 부동산 취득세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주택담보대출이나 보험료도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이다.

사진의 주택은 한국의 홈스타일토토에서 설계하고 꿈꾸는목수가 시공한 신혼부부의 생활공간이다. 전라남도 여수시 국동에 자리를 잡은 주택은 135㎡(약 40.83평)의 대지에 지상 2층의 110.31㎡(약 33.37평) 규모로 완성했다. 담벼락이 포근하게 집을 감싸는 형태가 새의 둥지와 닮았다고 하여 둥지주택이라 이름을 지었다. 2016년에 완성한 집이다.

이사 및 가구 구매 비용과 기타 비용

앞서 살펴본 비용과 더불어 새 집으로 보금자리를 옮길 때는 이사 비용도 포함된다. 또한, 새 집에 필요한 가구와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비용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다. 이와 더불어 집을 개수하는 상황에서는 임시로 머무르는 공간의 임대 비용도 생각해야 한다. 특히 이러한 임대 비용은 공사 기간을 단축하면 줄일 수 있다. 아니면 고층 건물에서는 순차적으로 입주하는 방식으로 비용을 절약할 수도 있다.

물론 작은 비용으로 생활공간을 꾸민다면 간단하게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여기 기사에서는 작은 비용으로 예쁘게 집을 꾸미는 비용 절감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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