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문가가 디자인한 매력적인 서재 인테리어 10

Jihyun Hwang Jihyun Hwang
A casa di Giulia, Plastudio Plastudio Studio eclett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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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나절 일하고 왔는데, 집에 와서 또 일한다? 말만 들으면 피곤할 것 같지만, 실제로 집에 와서도 끝내지 못한 업무를 보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뿐만 아니라 일이 아니어도 책을 읽거나 잠깐 휴식할 겸 인터넷 검색을 하며 세상 이야기를 듣는 등의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활동을 조용하게 담아내는 공간이 바로 서재다. 그래서 오늘은 집 안 서재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유럽 전문가가 선보인 10가지 서재를 들고 왔다. 우리 집에 적용할 수 있을 법한 좋은 아이디어를 얻어갈 수 있길 바란다. 지금 바로 살펴보자.

1. 세련된 서재

모던과 미니멀 스타일이 절묘하게 사용된 서재다. 영국의 한 아파트로 Tom Dulake 가 설계했다. 흰색으로 정리한 공간에 수납장과 선반 등 모두 흰색으로 통일한 후 벽면에 일체화시켜 간결한 멋을 강조했다. 창문은 검은색 틀로 정리했고, 창문 앞으로 편안하게 누워 쉴 수 있을 검은색 의자를 두어 서재 내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 Photograph: WILL ECKERSLEY >

2. 간결하게, 따뜻하게

유럽의 집들을 돌아보면 생각보다 많은 집의 중심 색으로 흰색이 사용된다. 벽지보다는 페인트칠이 대중화되어 있으며 서재 역시 마찬가지다. 흰색의 벽과 천장 아래 가구를 채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진 속 서재의 경우 폭이 넓은 목제 바닥재 위로 공간의 중심에 책상과 의자를 두었다. 벽에는 벽과 같은 흰색의 책장을 맞춤 제작해 간결하게 마무리했다. 바닥재의 경우 독일의 바닥재 전문 업체 KWG WOLFGANG GÄRTNER GMBH 에서 시공했다.

3. 인더스트리얼 감각의 서재

독일 홈 스테이징 전문 업체 NICOLE SCHÜTZ HOME STAGING 에서 선보인 서재다. 흰색으로 정리한 공간의 가장 아래 바닥은 나무를 닮은 색으로 마감했다. 가구와 소품 모두 흰색을 중심으로 제작됐으며 검은색 철제가 포인트 색상으로 활용되고 있다. 인더스트리얼 감각이 드러나는 서재이며 기존의 틀을 깨는 스타일을 찾고 있다면 관심 있게 살펴보자.

4. 러스틱과 북유럽(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만남

독일의 가구 및 액세서리 전문 업체 BALTIC DESIGN SHOP 에서 선보인 가구로 채운 서재다. 전문가는 석재가 중심이 된 러스틱 스타일의 공간에 북유럽 스타일(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가구로 공간을 채웠다. 공간 전체의 스타일과 공간을 채우는 가구 스타일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다르기 때문에 조금 더 흥미롭고 개성 있는 분위기가 완성됐다. 창문 앞은 바로 가리지 않고, 앉았을 때 옆으로 햇볕을 받을 수 있게 약간의 거리를 두는 점도 눈여겨보자.

5. 간결한 멋이 매력인 서재

영국의 실내 건축 회사 CATO CREATIVE 에서 선보인 서재다. 전문가는 공간의 여유가 적을 경우 굳이 무리해서 서재만을 위한 공간을 만들 필요는 없다고 조언한다. 공간과 공간 사이 작은 틈새 공간을 노려 보는 것도 아이디어다. 사진 속 서재처럼 말이다. 닫힌 공간으로 만들지 않아도 필요한 것만 압축적으로 채우면 서재로 충분히 만들 수 있다.

6. 동선상에 배치한 서재

벨기에의 건축 회사 OPEN ARCHITECTES 에서 선보인 서재다. 이 서재는 공간과 공간을 잇는 동선상에 배치해 재미있다. 주방, 다이닝 룸에서 거실로 가는 길목에 있으므로 동선상에 자연스레 마주하게 되는 공간이다. 거실을 향해 활짝 열려 있으며 거실 내 커다란 개구부를 통해 들어오는 햇볕과 바람을 즐길 수 있는 서재다.

7. 디자인이 일품인 서재

프랑스의 실내 건축 회사 KINKONZ 에서 선보인 서재다. 무엇보다도 사각형이 아닌 형태의 공간이어서 어떻게 디자인을 해야 공간이 답답해 보이지 않으면서도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 전문가는 중립적인 색상을 중심으로 공간을 채워나갔고, 부정형의 벽면을 따라 책장과 수납장, 책상 등을 차례로 배치했다. 곳곳에 생긴 틈새 공간에는 화분을 놓아 화사하고 따스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8. 간결하고 정리된 분위기의 서재

독일의 실내 장식 &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 THE INNER HOUSE 에서 선보인 서재다. 일자형으로 길쭉한 모양새의 공간을 서재로 꾸미고자 했고, 전문가는 양쪽의 벽면을 따라 각각 책상 공간, 수납공간을 분리해 최대한 공간이 좁아 보이지 않게 연출하려 했다. 공간의 중앙은 통로이자 빈 곳이 되면서 간결하고 정리된 분위기를 선보인다.

9. 해방감이 일품인 서재

일반적으로 서재라고 하면 물리적으로 닫혀 있는 조용한 공간을 떠올린다. 이탈리아의 전문가가 선보인 사진 속 서재는 그런 점에서 볼 때 조금 분위기가 다르다. 주택 1층의 한 부분을 할애해 정원을 향해 개방성을 높이고, 책상을 놓아 상당한 해방감을 느끼게 했다. 정원을 바라보며 작업할 수도 있고, 잠시 휴식을 취하며 독서를 즐길 수도 있을 공간이다. 이탈리아의 BATTISTELLA 제품으로 채운 서재다.

10. 멋진 전망을 즐길 수 있을 서재

마지막으로 살펴볼 서재는 이탈리아의 건축 회사 PLASTUDIO 에서 선보였다. 주택 내 다락 공간을 서재로 개조했고, 전체적으로 흰색을 과감하게 사용해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선반까지 흰색으로 통일했으며 경사진 지붕 아래 조명도 양쪽으로 설치해서 해가 진 후에도 충분히 환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멋진 전망을 즐기며 조용히 사색을 즐길 수도 있을 법한 서재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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