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함에서 모던함으로 거듭난 아파트 리모델링

Yubin Kim Yubin Kim
동탄아파트인테리어 반송동 시범다은마을 포스코더샵 33평 인테리어, 디자인스튜디오 레브 디자인스튜디오 레브 Soggiorno moder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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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을 구해 이사를 거나 낡은 주택을 재건축하느니, 실내만 리모델링하는 방향을 택하는 이들이 심심찮게 늘고 있다. 리모델링만으로도 새집처럼 새로워질 수 있으며, 리모델링을 통해 가치가 높아진 주택을 임대수익으로 바라보는 것도 쏠쏠하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브라운 톤의 침침했던 아파트가 새로운 집처럼 거듭났다. 바로 오늘 만나볼 리모델링 사례다. 경기 화성시 반송동에 세워진 동탄 아파트의 리모델링 결과를 소개한다. 입주 초반 상태를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던 아파트였다. 리모델링을 통해 보다 모던하며 세련된 분위기로 거듭난 인테리어, 사진을 통해 만나보자.

현관-before

리모델링 시공이 들어가기 이전의 현관이다. 딱히 흠잡을 곳은 없는 듯하지만, 전체적으로 어둡고 무거워 보이는 인테리어다. 중후한 느낌의 이 현관이 어떻게 경쾌한 모던 스타일로 거듭날 수 있었을까?

현관-after

시공 이후, 전혀 색다른 공간처럼 연출될 수 있었던 이유는 가장 먼저 색 배합에 있었다. 모노톤의 색상으로 싹 바꾸고, 전체적으로 불필요한 데코부분은 전부 철거했다. 중문부터 타일까지 그레이톤으로 시공하여, 중성적이며 깔끔한 현관이 완성되었다. 

중후한 수납장 대신 거울로 표면을 마감한 것은 공간을 더욱 넓어 보이게 한다. 다소 답답하고 어두웠던 현관이 화사하고 넓어진 모습이다.

모던한 거실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거실 전경이다. 그레이 톤의 벽지로 교체하고, 샤시는 리폼하여 심플하게 분위기 변화를 주었다. 기존 침침한 체리색 몰딩을 제거하니 확실히 넓고 깔끔한 거실이 연출되었다. 

차분한 그레이 톤 인테리어와 어울리도록, 거실의 주등은 없애고 간접조명을 시공하는 방향이 선택되었다. 거실은 살짝 어두운 분위기를 지향하는 클라이언트의 바람과도 맞물린 부분으로, TV가 놓이는 벽면에만 간접조명을 넣었다. 직선 라인이 강조되는 간접조명 덕분에 미니멀한 분위기가 살아난다.

욕실의 포인트

욕실 역시 그레이 계열로 마감되었다. 벽돌 모양 타일은 밝은 회색으로, 벽에서부터 욕조까지 같은 색상과 디자인이 어우러지고 있다. 이렇듯 벽과 욕조의 색상, 디자인을 통일시키면 공간이 훨씬 넓고 깨끗해 보인다. 이 욕실에서 또 하나 눈여겨 볼 것은 다름 아닌 바닥이다. 육각 타일 패턴의 바닥 타일에는 차분한 색상들이 믹스매치되어 있다. 포인트 바닥으로 심플한 분위기는 살려주고, 지루함은 달래주는 욕실 인테리어가 완성되었다. 

타일을 활용하여 공간을 모던하게 꾸미는 방법, 6가지 모던 타일 시공법을 통해 알아보세요.

깔끔한 주방

주방에서도 그레이 계열은 빼놓을 수 없다. 다만, 전체적으로 하얗게 마감한 인테리어 탓에 다크 그레이 색상으로 무게감을 살렸다. 상부장과 벽타일은 화이트 톤으로, 하부장은 다크 그레이로 시공하여 대비가 이루는 모던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주방의 중문 역시 화이트 톤으로 리폼하여 깔끔함을 더했다.

리모델링 이전

리모델링 시공 이전의 사진과 비교하며, 다시한 번 색다르게 변신한 이 아파트 분위기를 감상해보자. 모던하면서 세련된 분위기 연출에는 모노톤 컬러만한 것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듯, 색감으로 큰 변화를 느낄 수 있었던 리모델링 사례를 만나보았다. 더보단 덜을 추구하는 미니멀 스타일로 아파트에 세련된 변화를 주고 싶다면, 이렇게 모노톤, 그중에서도 그레이 톤의 강약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리모델링을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레브디자인스페이스가 담당한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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