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바닥 페인트칠을 위한 6가지 단계

Eunji Park Eunji Park
Holzimitation, Malek-Malerei Malek-Malerei Pareti & Pavimenti in stile rust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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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천연 소재로서 실내에서도 자연의 모습 그대로 숨을 쉬며 인체에 유익한 작용을 한다. 여기에 소음 흡수, 온도 및 습도 조절, 보행 시 미끄럼 방지, 견고한 내마모성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변형 및 변색이 잘 일어나지 않아 장기적인 사용에도 적합한 소재이다. 단, 이러한 나무 바닥의 이점을 누리기 위해서는, 이 소재에 맞는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러한 나무 바닥은 원목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원목 수급의 한계에 따라 목질 재료를 코어재로 사용한 합판 혹은 삭편판, 섬유판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나무로 된 바닥에 새로운 색을 입힐 때는, 기존의 바닥이 어떠한 재질로 되어 있는지, 그것의 특징은 어떤 것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사전 작업이 필요하다. 오늘은 나무 바닥에 페인트를 칠하기 위한 6가지 단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색깔 고르기

집의 인테리어를 고려할 때,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이 색상의 선택이다. 이럴 때는 집안의 공간을 일정한 영역으로 분리한 후, 각 영역을 꾸며줄 색상에 대한 계획을 미리 정해주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는, 나뉜 영역에 주조색, 보조색, 그리고 강조색 부분을 정해야 한다.

* 주조색 영역: 벽, 바닥, 천장과 같이 면적이 넓은 부분

* 보조색 영역: 커튼, 대형 가구, 침대 커버 등 비교적 색상이 눈에 잘 띄는 부분

* 강조색 영역: 소형 가구, 쿠션, 베개 등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

그중에서도 주조색은 공간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한다. 러시아의 ALYONA MUSINA는 새하얀 페인트로 거실의 바닥을 칠해주었다. 블랙 & 화이트의 인테리어 컨셉에 맞춘 선택이었다. 주조색 영역은 흰색, 보조색과 강조색 영역은 흰색과 검은색을 적절히 조화하여 전반적으로는 밝은 분위기를 주면서, 블랙 & 화이트의 세련미를 품은 거실을 만들어 주었다.

도구 점검하기

페인팅의 기본은 도구를 갖추고 이에 대한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다.

* 페인트 붓: 페인트의 종류에 따라, 수성 페인트의 경우에는 모가 길고 부드러운 붓을, 유성 페인트를 칠하기 위해서는 비교적 털이 뻣뻣하고 짧은 붓을 이용해야 한다. 

* 페인트 롤러: 벽, 바닥, 천장 등 넓은 면적을 칠하거나 손이 닿기 어려운 곳은 롤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롤러는 붓에 비해 작업 속도가 빨라 초보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롤러 또한 수성 및 유성 페인트에 따라 종류가 다르니 구매시 이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 페인트 트레이: 흔히 '팔레트'라고도 부르며, 페인트의 색을 조합하거나 일정양의 페인트를 덜어 사용하기 위한 네모난 통을 말한다.

* 마스킹 테이프 및 커버링 테이프: 페인트가 묻으면 안 되는 부분을 가려주는 역할을 한다.

* 사포: 페인팅을 시작하기 전, 녹, 곰팡이, 목재의 거친 면을 다듬을 때 사용한다. 사포는 숫자에 따라 거칠기가 다르며, 숫자가 클수록 사포 면이 곱다.

* 헤라: 페인트를 칠한 표면의 이물질을 제거하거나, 갈라진 틈을 메꿀 때 사용하는 도구이다.

내가 선택한 페인트의 속성에 맞는 도구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와 더불어 바닥의 상태에 따라, 사전 작업을 위한 추가 도구가 필요할 수도 있다.

도구 사용법 익히기

국내의 DIY 전문 LITTLE LAMB STORY의 사진 속 익숙한 페인트 도구들이 보인다. 이번에는 앞서 소개한 페인팅 도구별 사용법을 익혀보도록 하자.

* 페인트 붓: 붓을 사용하기 전에는 손가락으로 털 부분을 털어주어 먼지나 털이 빠지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평붓으로는 넓은 면적을 칠해주고, 끝이 사선으로 처리된 앵글붓은 좁은 부분이나 모서리를 처리할 때 사용한다.

* 페인트 롤러: 롤러는 커버와 프레임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커버는 페인트를 묻히는 원통형 부분을 가리키며, 프레임은 커버를 끼우는 쇠와 손잡이 부분을 말한다. 이 두 부분은 분리가 가능하여, 롤러의 수명이 다 되었다고 판단될 때 커버만 교체하면 된다.

* 페인트 트레이: 트레이는 붓이나 롤러보다 큰 사이즈를 선택해야 한다. 트레이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트레이 판을 그대로 이용하기 보다, 비닐을 입혀 색이 바뀔 때마다 커버를 교체하며 사용하면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다.

여기에 페인트는, 일반적으로 건조 후 페인트의 색상이 진하고 어두워질 수 있기 때문에, 색소 조합 시 내가 원하는 색보다 살짝 밝게 준비해 두어야 한다. 또한, 수성 페인트는 페인트 양의 10% 미만의 물을, 유성 페인트는 15~20%의 희석제를 섞어, 페인트의 농도를 맞춰주는 것이 좋다.

베이스 코트 바르기

나무 바닥에 페인트를 입히기 위해서는 반드시 프라이머를 먼저 발라줘야 한다. 이러한 프라이머는 원료 표면을 메우고, 도장하는 도료가 잘 부착되도록 페인트의 바탕 도료가 되는 페인트를 말한다. 수용성 폴리우레탄은 천연 원목이나 착색된 원목을 도장하는 투명 도료이다. 내수성이 매두 크고 오염을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유광 표면과 내구성이 특징이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목재 바닥 전용 프라이머를 선택하여 소재의 특수성을 제대로 반영하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다. 점착성이 우수하고 손쉬운 사포질로 매끄러운 마감 처리가 가능하며, 탑코트의 발색을 좋게 하는 제품인지 꼼꼼하게 확인해 보아야 한다. 또한, 이러한 베이스 코트를 바를 때는 실내 온도를 10˚C 이상으로, 방의 습도는 낮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닥 청소하기

Bona Decking System, Bona Bona Pareti & Pavimenti in stile industriale Vernici & Smalti

바닥의 페인트를 칠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바닥면을 깨끗하고 고르게 정리하는 작업이 사전에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전용 비연성 목재 충전재로 벌어진 이음매와 균열을 메우고, 적절한 세제로 바닥을 깨끗이 청소한다. 사포를 이용하여 표면을 매끈하게 다듬고, 진공청소기와 물기 있는 걸레로 그 위를 닦아 준다. 이후에 목재를 건조시켜 주어야 한다.

이전에 도장한 적이 있는 바닥이라면, 박리되거나 기포가 생긴 낡은 페인트 부위를 벗겨준 이후, 위의 작업을 진행한다. 니스칠이 되어 있는 목재 바닥의 경우에도, 기존의 니스를 모두 벗겨내고 맨 목재 처리 방법과 동일한 작업을 진행해 주어야 한다. 왁스 칠이 되어 광이 나는 바닥 또한 페인트가 스며들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이러한 표면을 연마하여 페인트 작업이 가능하도록 준비해야 한다.

페인트 칠하기

나무 바닥에 페인트를 칠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가구를 옮기고 바닥의 표면을 고르게 정리한다. 진공청소기나 걸레로 이물질을 제거하여, 깨끗한 바닥을 만들어 준다.

2. 헤라 등의 기구를 이용하여 표면의 거친 얼룩들을 제거하고, 사포로 부드럽게 갈아낸다.

3. 샌딩이 끝난 표면을 다시 한 번 청소한 후, 락커 희석제에 적신 천으로 최종 청소를 한다.

4. 마스킹 테이프 및 커버링 테이프로 페인트를 칠하지 않는 면을 감싼다.

5. 프라이머를 잘 섞어, 10cm 폭 브러시로 바닥의 가장자리부터 칠해 준다. 이후 롤러로 중심으로 메꾼 후, 프라이머가 건조될 때까지 기다린다.

6. 페인트를 원하는 색으로 섞어주고, 트레이에 적당량을 덜어 준다.

7. 프라이머를 칠할 때와 동일하게 가장자리는 붓으로 섬세하게, 중앙은 롤러로 빠르게 페인트를 칠한다.

8. 원하는 종류의 탑코트를 바른 후, 페인트가 굳은 후 점성이 있는 천으로 먼지를 제거해 준다.

이렇게 새롭게 탄생한 바닥을 더욱 생기있게 꾸미기 위한 인테리어 팁이 궁금하다면, 바닥에 개성을 입히는 카펫 아이디어를 찾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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