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고 풍요로운 삶을 꿈꾸다. 미니멀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미니멀 하우스

22평 복도식 모던 홈스타일링, homelatte homelatte Cucina moder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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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미니멀 라이프란 무엇일까. 아무리 관련 도서를 많이 읽어봤다 할지라도 여전히 비울수록 풍요로워진다는 미니멀 라이프 철학을 깨닫기는 역부족이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물건의 개수를 줄이는 것 또한 미니멀 리스트가 추구하는 삶이 아니라고 한다. 이처럼 글로 접하는 미니멀 라이프의 정의는 실천하기에 어렵게만 느껴진다. 어떻게 하면 보다 쉬운 방법으로 미니멀 라이프를 살아갈 수 있을까? 혹시 미니멀 라이프를 이미 살아온 사람의 삶을 따라 살아 보는 건 어떨까. 오늘 homify에서는 단순하고 풍요로운 삶을 꿈꾸는 미니멀 리스트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미니멀 하우스의 정석을 소개하려고 한다. 심플하고 소박한 하우스 인테리어를 통해 비울수록 채워지는 역설적이지만 매력적인 미니멀 라이프를 엿보자.

1. 중문 – 비우고 버리기 이전에 꼭 파악해야 하는 일

우리는 보통 미니멀 라이프라고 하면 비우고 버리는 것을 가장 먼저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미니멀 라이프는 무조건 비우고 버리는 삶에 관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하나를 가지고 있더라도 꼭 필요한 것만을 가지자는 취지가 맞을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미니멀 라이프를 살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일이 우선이다.

오늘 소개하는 미니멀 아파트는 비록 주어진 공간이 넓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중문을 설치했다. 무언가를 새로 설치하는 것은 미니멀 라이프의 취지에 반대되는 일 같지만, 이 아파트는 한기에 취약한 복도형 아파트이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 중문을 설치하는 것이 지혜로운 판단이었다. 그러나 미니멀 라이프의 취지에 맞도록 별도의 장식품은 배치하지 않음으로써 현관을 군더더기 없고 깔끔하게 조성했다. 이처럼 무조건 비우고 버리기보단 꼭 필요한 것만을 갖는 것이 미니멀 라이프의 취지임을 기억하며 이 아파트의 다른 공간도 살펴보자.

2. 거실 – 꼭 텔레비전을 설치해야 하는가

프로젝트 주택의 거실에는 텔레비전이 없다. 애초에 거실이라는 공간이 작았을 뿐만 아니라, 텔레비전은 가족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빼앗는 물건이라고 생각했다. 아니나 다를까 텔레비전이 없으니 거실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졌다. 가족들과의 커뮤니케이션과 소통이 원활해지기 시작했고, 독서를 할 수 있는 장소와 시간이 허락되었다. 비로소 비우면 풍성해진다는 미니멀 라이프의 삶을 현실에서 체험하는 계기가 되었다.

3. 침실 – 각 방마다의 목적을 정하자

침실이라는 공간의 존재 목적은 휴식과 재충전을 달성하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휴식과 재충전에 방해되는 요소는 방에서 모두 치워버렸다. 이제 방에는 침대와 조그마한 화장대밖에 남지 않았다. 그렇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공간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이때 침대와 화장대의 재질은 동일한 원목으로 통일함으로써 인테리어가 허전해 보이지 않도록 구성했고, 볕이 잘 드는 유리창 쪽에 침대를 배치함으로써 매일 아침 포근한 햇살이 아침을 밝히도록 구상했다.

4. 드레스 룸 – 비우고 나니 찾아온 공간의 여유

미니멀 라이프의 철학대로 필요 없는 옷가지를 비우고 버리고 나니 드레스 룸에 여유 공간이 생겼다. 이전에는 양쪽 빽빽이 채워 넣고도 공간이 부족했는데 이제는 하나의 행거로도 가족의 겉옷을 모두 수용하게 되었다. 게다가 옷가지의 개수가 줄어드니 옷을 관리하는 데 드는 시간까지 단축되었다. 또 한 번 단순함의 즐거움을 느끼는 순간이다.

5. 욕실 – 예쁘게 비우는 정석을 찾아서

미니멀 라이프를 살기로 결심했다고 해서 아름다운 홈 인테리어를 포기했다는 말은 아니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은 미니멀 라이프를 통해 더욱 심플하고 매력적인 미니멀 하우스를 원한다. 그야말로 집 안의 물건을 예쁘게 비우는 삶을 추구하는 것이다. 사진 속 욕실을 통해 예쁘게 비우는 정석을 찾아 보자. 첫 번째로 욕실 바닥에 불필요한 장식품을 두지 않았다. 그리고 욕실 용품들을 선반에 배치하여 장식품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그나마 장식용으로 둔 장식품이라면 작은 화분 정도이다. 이렇게 평소 사용하는 제품들을 장식품처럼 예쁘게 정리 정돈해 놓음으로써 심플하고 청결한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예쁘게 비우는 정석이란 바로 살림살이를 예쁘게 정리 정돈해 두는 것이 아닐까 싶다.

6. 주방 – 용품을 최소한으로 소유하자

어떤 주부는 본인이 미니멀 라이프를 살기로 시작한 후에 자신의 주방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왜냐하면 10년 동안 몇 차례 이사를 하면서도 꾸역꾸역 주방 쓰레기를 이고 살아온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그녀가 주방 쓰레기라고 표현한 물건들 중 대부분은 10년 동안 거의 한 번도 꺼내보지 않았으니, 어쩌면 주방 쓰레기라는 단어가 너무나도 적절한 표현이었을지도 모른다. 과연 우리 집 주방에는 얼마나 많은 주방 쓰레기가 있을까? 주방 용품을 최소한으로 줄임으로써, 미니멀 주방을 완성해 보자. 적어도 모든 주방 용품은 수납장 안으로 넣고, 조리대 위에는 매일 사용하는 조리 기구를 제외하고 아무것도 세워두지 말 것!

7. 실내 뷰 – 언젠간 필요할 것 같은 물건 먼저 처리하기

마지막으로 살펴볼 사진은 거실에서 주방까지 연결된 공간을 보여주는 뷰이다. 이 두 공간의 공통점은 당장 필요한 물건 외에는 다른 가구가 놓여있지 않다는 점이다. 미니멀 하우스를 계획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어떤 물건을 먼저 치워야 하는지에 관한 사항인데 의외로 그 답은 어렵지 않다. 가장 먼저 치워야 하는 1순위는 값싼 물건이 아니라 언젠간 필요할 것 같은 물건이다. 예를 들어, 추억이 깃든 물건이지만 근 5년간 사용한 기억이 없다면 과감히 처리해야 한다. 또한, 유행은 돌고 돈다고 해서 보관하고 있던 유행이 지난 옷들도 과감히 처리할 것! 당장 필요 없는 물건을 버림으로써, 진정한 풍요로움을 경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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