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난로와 노천탕이 있는 젠 스타일 주택

暖炉のある家, AMI ENVIRONMENT DESIGN/アミ環境デザイン AMI ENVIRONMENT DESIGN/アミ環境デザイン Soggiorno in stile asiat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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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꿈꾸는 상상 속 집은 어떤 공간인가? 벽난로가 있는 집? 노천탕이 있는 집? 오늘 소개할 집은 이 둘을 모두 가진 그야말로 힐링할 수 있는 꿈속의 집이다. 부지 면적 330.94㎡, 1층 면적 100.10㎡, 2층 면적 70.96㎡, 총면적 171.06㎡(약 52평)의 오늘의 집은 일본 후쿠오카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건축가 AMI ENVIRONMENT DESIGN가 설계를 맡았다. 구석구석 힐링의 공간으로 가득 찬 오늘의 집을 자세한 사진과 함께 둘러보자. 

벽돌 굴뚝이 인상적인 외관

원목을 주재료로 사용한 집의 외관에서는 따뜻함이 느껴진다. 비대칭 박공지붕과 벽돌 굴뚝이 이 집의 클래식 하면서도 따뜻한 첫인상을 형성한다. 길을 향한 입면으로는 작은 벽과 식수로 푸른 자연 담장을 만들어 외부로부터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차단하였다. 대지의 면적이 한정된 도시형 주택에서 외부로부터 시선이 차단된 실내 공간을 만드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집 안쪽으로 중정을 만들어 시야를 실내로 한정하는 방법부터 담장을 치는 방법까지 그 다양한 방법만큼 그 효과도 다양하다. 오늘의 집은 식수와 부분 담장으로 시선을 차단하였다. 중정을 형성하여 외부 시선을 차단한 예는 여기를 눌러 확인하자. 

전통 격자 창호로 마감한 현관문

전체적으로 클래식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이 집의 현관은 역시 전통 격자 창호로 마감하여 그 클래식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목재 처마와 서까래는 현대적 방식으로 개선되어 실용성을 더했지만, 그 전통적 느낌은 그대로 간직하였다. 사려 깊게 선택한 아름다운 식재는 현관 옆에서 푸르름을 더함과 동시에 벽에 아름다운 그림자를 드리운다. 

조경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집과 외부의 경계

견고한 담장을 집 주변에 꼿꼿하게 두르는 대신 부분적으로 작은 담장을 두르고 식재를 심어 더욱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경계를 형성했다. 담장은 집의 외벽과 같은 목재를 사용해 통일감을 주는 대신 밝기에 차이를 두었다. 2층에 돌출된 작은 발코니는 식재의 초록과 대비를 이루는 붉은 색을 선택해 목재가 주를 이루는 입면에 포인트가 되었다. 

젠 스타일 마당

이 집에서 가장 전통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 바로 마당이다. 전통식 툇마루를 갖춘 마당은 목조 건물에서 느껴지는 따뜻함이 묻어난다. 마당은 자갈로 마감하고 부분적으로 가지가 가는 식재를 심어 젠 스타일 마당을 완성했다. 일본 전통 정원인 가레산스이(枯山水, かれさんすい)가 떠오르기도 하는 평화로운 풍경.

목재와 전통 창호를 이용한 공용공간

실내도 실외와 같이 역시 주로 목재를 사용하였다. 벽체와 바닥재, 가구까지 전체적으로 통일된 톤의 목재를 사용하여 실내가 더욱 넓고 차분해 보이는 효과를 주었다. 창호는 전통 방식의 창호에 한지를 발라 실내로 유입되는 빛이 부드럽게 분산되는 효과를 주었다. 한지는 실내를 어둡게 만들지 않으면서 온화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좋은 창의 재료이다. 

실외에서 실내로 이어지는 다양한 레이어의 공간

전통적 가옥은 실내와 실외 사이에 다양한 공간이 존재한다. 방과 방 사이의 마루, 대청, 툇마루 등 각각의 공간마다 느껴지는 공간감이 모두 다르다. 이렇게 다양한 공간을 지나며 서서히 외부 공간을 접하게 되는 것이 전통 가옥의 설계 방식이다. 오늘의 집도 전통적 공간 구조를 따라 방에서부터 마당까지 나오는 데에 두 켜의 공간을 지나게 된다. 이런 전통 공간에서 느껴지는 공간감은 현대식 아파트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섬세한 감각을 일깨워준다. 

뒤뜰을 향해 열린 히노끼 욕조

이 집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바로 노천탕이다. 향이 좋은 히노끼 욕조를 이용한 욕실은 뒷뜰을 향해 개방되어 있다. 물론 뒷뜰은 부분 담장을 이용해 외부의 시선을 완벽 차단하였지만 따뜻한 햇볕과 푸른 식재들은 마치 노천탕에 온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추운 겨울 뜨끈한 욕조에서 즐기는 반신욕의 즐거움

욕실은 필요에 따라 여닫을 수 있게 설계되었다. 바깥에서 동네 이웃들이 이야기하는 소리와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들으며 즐기는 목욕은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 또한, 한겨울 눈 쌓인 뒤뜰을 바라보며 뜨끈한 편백나무 욕조에 앉아 즐기는 반신욕을 상상해보자. 상상만으로도 힐링이 되지 않는가? 쌓인 피로를 한방에 풀어주는 스파 아이디어는 여기를 눌러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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